우리나라 창작 국악단과 비보이들이 함께 일본 무대에 올랐습니다.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공연이 열린건데요.
뜨거운 현장 속으로 가보시죠.
신국진 기자입니다.
퓨전 국악단 '공명'이 신명나는 우리 가락으로 공연을 시작합니다.
전통악기 연주에 현대 음악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흥을 돋웁니다.
빠른 음악에 맞춰 등장한 비보이팀 '모닝 오브 아울'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입니다.
이미 여러 차례 세계 대회를 휩쓴 팀답게 고난도의 동작을 이어갑니다.
관람석을 가득 메운 일본 관객들도 환호를 보내며 열광합니다.
히토미 후쿠오카현 거주
"한국 전통 춤과 음악이 잘 섞여서 매우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공연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양국 간 문화교류를 통해 우호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일 관계가 여러 현안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문화를 통한 교류 열기는 여전히 뜨거웠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민간과 함께 우리의 역동적인 문화를 일본에 알려 한류 열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진웅 주 후쿠오카 대한민국 총영사
"이번 공연을 계기로 일본내 더욱 많은 우리 문화 장르가 알려져 한국과 일본 간 문화를 통한 교류가 더 증진되기를 희망합니다."
아키히코 후쿠시마 / 후쿠오카 현 국제교류국장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매우 어려운 문제가 있지만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의 교류는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러한 교류는 큰 진전이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정부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일 일본 도쿄에서 국악 관현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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