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와 체코 방문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의 적극적인 육성 의지를 밝혔는데요,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2020년 이후 적용될 신기후체제를 논의하는 파리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박근혜 대통령은 기후변화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기조연설에서 박 대통령은 기후변화 문제가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되는 시급한 과제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지구적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금번 당사국 총회에서 반드시 신기후체제를 출범시켜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지난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더 이상 망설일 시간이 없습니다. 전 지구적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이번 총회에서 신기후체제를 반드시 출범시켜야 합니다."
박 대통령은 에너지 신산업의 적극적인 육성 의지도 밝혔습니다.
신산업 육성을 통해 100조원의 새로운 시장과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한국의 대표적인 섬인 제주도는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를 100% 보급해서 Carbon free island로 전환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100조원의 신시장과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INDC(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목표)도 달성해 나갈 것입니다."
신기후체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국제 탄소시장 구축 논의에 적극 참여할 계획임도 천명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한국은 배출권 거래제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가 활발히 참여하는 탄소시장이 열릴 수 있도록 국제 논의에 적극 동참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파리 총회는 종착역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이라면서 신기후체재 출범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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