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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코 정상회담…'10조원' 원전 진출 '청신호'
등록일 : 20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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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체코 방문 기간 제만 체코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원전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이에 따라 10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이소희 기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제만 체코 대통령은 한-체코 원전협력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신규원전 사업과 원전기술 교류 등 원전분야 협력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이번 순방 계기로 한국형 원전 모델의 EU 인증 취득 등에 협력하기로 했고, 또 체코 원전 시장 진출 가능성이 이로 인해서 높아졌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체코는 현재 10조원 규모의 신규원전 2기 건설을 확정한 상황으로 이들 원전 사업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양국은 한국형 원전의 EU 인증취득과 제3국 원전 공동 진출에도 함께 힘써나가기로 했습니다.

무역과 투자에 집중된 양국 경제 협력도 보건의료와 ICT, 문화 등 유망 신산업으로 확대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민간병원 설립, 공공병원 개선 사업 등 14조원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는 체코 보건의료 시장에 대한 본격 진출이 기대됩니다.

체코의 기초과학과 우리의 응용과학 기술협력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도 확보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북핵 등 북한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한-체코 정상회담이 25년간 다진 양국 우의를 재확인하고 양국 협력을 신성장산업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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