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순방기간에 체코를 방문해 중유렵 경제협력체인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원전과 지하철, 통신망 등 50조원 규모의 비세그라드 그룹 대형 국책사업 진출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럽 경기침체 속에도 EU 평균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새로운 경제협력 대상으로 떠오르는 비세그라드 4국.
한국과 비세그라드 그룹의 첫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들은 경제 협력 등 다양한 의제를 두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특히 5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비세그라드 그룹의 원전과 지하철, 통신 등 대형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이 진출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분야 협력 모색을 위한 대화 추진과 인프라 고위급회의 설치에 합의를 하였습니다.)
양측은 과학기술과 문화, 중소기업 등의 분야를 포함하는 창조경제 파트너십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한-비세그라드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비세그라드의 기초과학과 우리의 응용과학을 접목하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EU내 우리의 2대 교역국이자 3대 투자국인 비세그라드와의 무역, 투자 확대를 위한 공동 노력에도 합의했습니다.
또 한-비세그라드 차세대 문화교류 캠프사업 등을 통해 인적 문화적 교류도 증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신기후체제의 성공과 테러 대응 등 글로벌 이슈에도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룹 정상회의 이후 개별 국가 정상들과의 연쇄 회담을 통해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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