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경제법안과 민생법안들이 현재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자동 폐기될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여당 지도부를 만나 국회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19대 국회 정기국회 폐회를 이틀 앞둔 상황.
박근혜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를 청와대에서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제활성화와 노동개혁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경제살리기에 골든타임이 있다며 이를 놓치면 소용이 없다고 절박함을 표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경제살리기도 사실은 항상 살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골든 타임이 있는데 그거를 놓쳐버리면 기를 쓰고 용을 써도 소용이 없거든요.)
박 대통령은 19대 정기국회 때 해야될 것은 마무리를 해서 경제에 대해서 든든한 뒷받침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제 살리기가 어렵다고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가능한 법안의 처리부터 하나하나 하다보면 경제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비스 산업 발전 기본법이 통과되면 약 70만개 일자리 만들어지지만 오늘까지 1437일째 국회에 발목이 잡혀 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 5법의 처리도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노동개혁 5법, 이것도 우리 아들·딸한테 제대로된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또 부모세대한테는 안정된 정년을 보장하기 위한 법이거든요...)
박 대통령은 최근 테러가 날이 갈수록 잔인해지고 때와 수법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14년째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테러방지법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회동이 청년실업 문제 해결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국회가 마지막 노력을 해주기를 바라는 박 대통령의 충정을 전달하는 자리였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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