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체코 방문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문화외교였습니다.
한국 예술작품 전시회와 현지 K-POP 공연 관람을 통해 한류와 우리 문화를 유럽에 전하는 문화외교를 펼쳤는데요, 이소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파리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참석을 위한 바쁜 일정 속에도 박근혜 대통령은 문화외교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파리장식미술관에서 열린 한국공예패션디자인전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은 옻칠, 나전, 분청사기 등 전통 방식과 현대 디자인이 접목된 작품들을 관람했습니다.
한복 전시관에서는 대통령 취임식 등에서 직접 입은 한복을 보고 당시의 기억을 되살리기도 했습니다.
한국공예패션디자인전
"프랑스 방문 때 입었던 옷... 이태리 방문 때... 취임식 때..."
박 대통령의 문화외교는 두 번째 방문국 체코에서도 계속됐습니다.
우리 판소리 수궁가와 체코 전통인형극의 접목으로 재탄생한 인형극, 국립국악원과 국립체코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협연은 우리 문화의 잠재력을 보여줬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양국이 힘을 합하면 더 좋은 작품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문화창조 잠재력이 참 크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문화외교는 체코에서 처음 열린 K-POP 공연 관람에서 절정에 달했습니다.
체코 뿐 아니라 폴란드와 헝가리 등 비세그라드 국가에서 찾아온 K-POP 팬들은 박 대통령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우리 비세그라드 네 국가의 젊은이들도 한국의 젊은이들과 문화로 소통해 가면서 양국의 문화를 이어주는 소중한 가교 역할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의 4대 국정기조의 하나인 문화융성을 적극적인 문화외교 행보로 보여주며 우리 문화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 했다는 평가입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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