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학자금 분할대출이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됩니다.
목돈마련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보도에 윤이라 기자입니다.
내년 1학기부터는 학기당 최대 5번까지 학자금 분할 대출을 받아 등록금을 분할납부할 수 있게 됩니다.
교육부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목돈 마련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자금 분할대출 서비스 시스템> 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양호석/교육부 대학장학과 사무관
국가 장학금이라든가 또는 다른 장학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 그리고 대학원생 같은 경우는 국가 장학금이 지원이 안되고있고요.. 일반적으로 국가가 지원하는 장학금이나 교내 장학금 지원 대상에서 소외되고 있는 계층의 학생들 대상으로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등록금을 일시불로 내거나 나눠서 내는 경우 모두 한 번만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학자금 분할대출 서비스 시스템> 이 시행되면 1회차 분납금은 자비로 낸 뒤 2회차부터는 학자금 분할대출을 신청할 수 있고, 최대 5회까지 가능합니다.
학자금을 일시 납부를 원하는 경우에는 지금처럼 최대 등록금 전액에 대해 한 회당 1회, 대출 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학자금 분할 대출 방식이 등록금을 카드로 분할 납부하는 것과 비교해,학생은 카드 할부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대학도 카드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학자금 분할 대출 신청은 시스템을 갖춘 100개 대학에서 우선 시행한 뒤, 2학기에는 모든 대학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KTV 윤이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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