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남북 당국회담 결렬…차기 회담 일정 못 잡아
그제와 어제 이틀간 개성공단에서 열린 남북 당국회담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결렬됐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 양측은 이산가족 문제 근본적 해결과 금강산관광 재개 등 남북 현안을 다뤘지만 현격한 견해차를 보이며 다음 회담 일정도 잡지 못한 채 회담을 끝냈습니다.
2. '파리 협정' 최종 타결…'온도상승 2℃보다 훨씬 작게'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전 세계가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합의한 파리 기후변화 협정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195개국 만장 일치로 체결됐습니다.
파리협정 최종 합의문은 당사국들이 지구 평균 온도의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섭씨 2보다 훨씬 낮게 제한하고, 섭씨 1.5까지 제한하기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3. 한중일 다자 FTA 협상도 박차…日서 9차 실무협상
한·중 FTA의 발효가 오는 20일로 예정된 가운데 일본까지 포함한 다자간 FTA 협상에도 속도를 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일부터 닷새간 일본 하코네에서 '한·중·일 FTA 제9차 실무협상'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한·중·일 3국은 지난 2012년 11월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타결'이라는 원칙 아래 8차례 협상을 벌였습니다.
4. 한미 연합 도하 훈련
육군 6공병 여단과 미 2사단 및 공병 부대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연천군 일대에서 연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한미 상호 간의 공병장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신속한 공병 지원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5. 서해대교 화재 원인 낙뢰설 무게
서해대교 화재 원인으로 낙뢰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국민 안전처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따르면 사고 이튿날에 진행된 정부 합동 현장 감식에서 아크흔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절단된 케이블에서 발견됐습니다.
아크흔은 외부에서 생긴 화염에 의해 전선이 녹을 때 생기는 흔적과 구별돼 전기적 화재를 지목하는 주요한 근거가 됩니다.
6. 일주일새 독감 의심환자 30% 급증
최근 1주일 새 독감 의심환자가 30%나 급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결과를 보면 지난 달 29일부터 일주일 간 외래환자 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심환자수는 7명으로 집계돼 전주보다 29.6% 증가했습니다.
7. 작년 '한류'로 방송프로그램 수출 호조
아시아 지역에서의 한류 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지상파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즉, PP의 지난해 방송프로그램 수출액이 2년 전보다 43%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지상파와 PP의 방송프로그램, 해외교포지원방송 등 방송관련 수출 총액은 3억천381만 달러로, 전년보다 9.1% 증가했습니다.
8. 오늘 낮 동안 포근…나들이에 좋은 날씨
겨울 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도 어제만큼 기온이 오르며나들이하기 좋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11도로 평년 기온을 6도 가량 웃돌겠습니다.
미세 먼지 농도도 전국 보통으로 청정한 대기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주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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