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정기국회가 지난 9일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경제활성화법안과 노동개혁법안 등 각종 주요 법안은 처리되지 못했는데요.
청와대는 국민적 기대와 열망을 저버리고 국회 스스로 입법기능을 포기했다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소희 기자입니다.
청와대는 19대 정기국회 마지막 날까지 경제활성화 관련법과 노동개혁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를 희망했습니다.
경제를 살리고 노동시장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들 법안의 처리가 필수적이란 판단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회는 결국 이들 법안들을 처리하지 않은 채 막을 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강한 유감을 타나냈습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정기국회 마지막 날 하루만이라도 정치적 논란을 내려놓아 달라는 국민적 기대와 열망을 저버린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국회 스스로 입법기능을 포기했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통과 되면 약 7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은 선제적 기업구조조정을 통해 우리 경제 체질을 더운 튼튼하게 하는 것임에도 국회가 외면한 것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청년 고용과 관련한 노동개혁 관련 법은 논의를 시작조차 못하고 있어 국민에게 희망은커녕 절망을 드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대변인은 여야가 처리하기로 합의한 테러방지법 조차도 통과되지 못해 테러 국제공조를 제대로 할 수 없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외면한 것으로 매우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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