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해소를 위해 정부는 물론 지자체들도 다양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는데요.
경기도가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사회를 살리는 창조오디션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곽지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배드민턴공을 생산하는 한 기업입니다.
직원이 40명인데, 모두 예순이 넘은 노인입니다.
생산 공정의 90%가 수작업에 의존하지만 일의 강도가 높지 않아 젊은층 보다는 오히려 실버세대들에게 적합한 일입니다.
방완식 / 경기도 군포시
“하나하나 물건이 만들어 나오는 걸 볼 때 보람이 있고 재미있어요."
배드민턴공은 인건비 부담 때문에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해 왔습니다.
하지만 어르신들이 그 자리를 채우며 판도도 바뀌었습니다.
틈새시장을 노린 새로운 시도가 수입 대체 효과에 노인 일자리 창출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입니다.
창조오디션 제안을 통해 지원받은 자금으로 노인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 좋은 성과를 낸 겁니다.
김정호 관장 / 군포시니어클럽
“노인어르신들은 이제 단순한 일자리를 벗어나서 지역에 환원하고 생애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일자리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굉장히 자긍심이 높을 수밖에 없을 겁니다."
공공기관이 떠난 자리에 들어선 경기청년 협업마을입니다.
청년들의 작업과 창업 교육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간입니다.
젊은 층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시가 컨설팅과 자금 지원을 통해 창업을 돕게 됩니다.
창조오디션에서 창조상을 받은 경기청년 협업마을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창업으로 이어져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윤식 /경기도 시흥시장
“경기청년협업마을은 우리청년들에게 창업의 꿈 또 지역사회 참여를 통해서 도시재생이라든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청년협업마을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청년들과 전문가들 사이에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구심체 역할도 하게 됩니다.
전세대가 겪고 있는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의 맞춤형 일자리사업은 전 지제체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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