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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10대 정책뉴스…남북관계 '일관된 원칙'
등록일 : 201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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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정책뉴스를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올해 남북관계는 어느 때보다 우여곡절을 겪었는데요, 정부는 일관된 원칙을 갖고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모멘텀을 이어갔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연초 남북 정상들은 최고위급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신년 기자회견

"평화통일의 길을 열기 위해서는 필요하다면 누구라도 만날 수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도 그런데 도움이 되면 할 수 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분위기와 환경이 마련되는 데 따라 최고위급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한미 군사훈련과 대북전단 살포 등을 트집잡으면서 남북 관계는 한발짝도 나가지 못했습니다.

전환점은 8월에서야 마련됐습니다.

북한의 DMZ 지뢰 도발로 남북은 연일 최고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살얼음판을 걸었고 이른바 2+2 고위당국자 접촉이 극적으로 성사됩니다.

양측은 무박 4일 동안 개최된 마라톤협상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6개항이 담긴 8.25 합의를 이끌어 냅니다.

정부로선 원칙을 지킨 대화로 북한의 도발 뒤 보상이라는 악순환을 청산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김관진 / 청와대 안보실장

"그동안 북한은 우리 국민들에게 불안과 위기를 조성하고 양보를 받아내 왔는데, 우리 정부에서는 그것이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북한도 확인하였을 것입니다."

8.25 합의의 첫 시험대는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였습니다.

남북은 행사 준비 기간 북한 노동절이라는 암초를 만났지만 현 정부 들어 두 번째 이산 상봉행사를 차질없이 개최합니다.

이산상봉 행사가 순조롭게 마무리 되면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8.25 합의의 핵심으로 평가되는 1차 당국회담도 성사됐습니다.

하지만 1차 당국회담은 북한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우선적으로 처리하자고 주장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양측은 이례적으로 숙박까지 하며 대화의 모멘텀을 이어가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하반기 들어와서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나름대로 8.25 합의했고 8.25 합의 이행 차원에서이산가족 상봉을 했고 또, 당국간에 대화 했고 대화의 모멘텀이 유지됐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1차 남북 당국회담이 결렬됐지만 정부는 앞으로도 북한과 열린 자세로 대화함으로써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기본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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