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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라오스 '새마을 운동' 적극 지원"
등록일 : 201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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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를 방문한 황교안 국무총리가 '새마을운동' 노래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황 총리는 개발협력과 관련해, 현지 실정과 문화가 조화를 이뤄 새마을 운동의 정신적 가치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충현기자의 보도입니다.

라오스 방문 이틀째.

황교안 국무총리가 새마을 운동의 전도사로 나섰습니다.

“잘 살아보세, 잘 살아보세, 우리도 한 번 잘살아보세”

'새마을 운동 보고회'에 참석한 황 총리는 코이카를 통해 라오스 현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사육개선, 채소 재배, 관계수로 개선, 유치원 등 학교시설 보수 등 새마을운동 사업의 현황과 농촌개발사업에 대한 마을주민들의 기대를 전달받고 이들을 격려했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

“라오스 정부는 물론, 마을의 일선 주민들까지 새마을운동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확인 할 수 있었음을 뜻깊게 생각하면서 앞으로 이 사업이 더욱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라오스 펫 농림부장관은 라오스가 현재 농촌개발과 빈곤퇴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으로 지역공동체가 참여하는 새마을 운동을 도입한 마을의 사업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특히, 자주성과 공동체 의식이 높아져, 다양한 발전을 이루며 주변 지역에 본보기가 되고 있는 만큼 라오스 농촌 종합개발 정책인 삼상정책과 새마을운동이 조화를 이뤄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황 총리도 국제사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새마을 운동의 정신적 가치와 현지실정·문화 등이 잘 조화된 가운데 사업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종합적인 발전방안을 내년 3월까지 마련할 것을 동행한 정부관계자들에게 주문했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

“우리 정부는 라오스가 내년부터 시작하는 제8차 사회경제개발 5개년계획을 통해 2020년 최빈국지위를 졸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라오스 방문 일정을 마친 황 총리는 오늘 오전 몽골에 도착해 내일, 몽골 총리회담과 대통령 예방 등 라오스-몽골 순방 나흘째 일정을 이어갑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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