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국의 청소년수련시설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실시했는데요.
적정 이상 등급을 받은 시설이 8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국의 청소년수련시설 39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평가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현장 전문가 등 5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는 수련시설 운영 관리체계, 청소년 이용 및 프로그램 운영 상황, 인사 조직 관리 등 7가지 항목을 꼼꼼히 따졌습니다.
평가를 거부한 세 곳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시설들이 참여한 결과, 적정 이상 등급을 받은 시설이 81.5%, 미흡 이하 등급 시설이 18.5%로 나타났습니다.
평가대상이 동일했던 2012년과 2013년 평가때보다 우수등급 이상 시설이 11.9%p 가량 증가했는데 매우미흡 등급 시설 역시 7.9%p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미흡 이하 등급을 받은 시설 비율이 지난 평가때보다 높아진 건 평가 기준을 강화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경준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박사
법적사항이라든가 안전과 관련된 지표를 추가적으로 포함했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서 미흡한 시설이 조금 더 발생했지만 수련시설에서 평가에 대한 인식이 과거에 비해 많이 개선되고 있고 수준도 많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성가족부는 또 종합평가를 거부한 시설 세 곳까지 포함한 전체 398곳을 상대로 건축, 토목, 기계, 소방, 전기, 가스 등 6개 분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대부분 시설의 안전관리 상태가 양호했지만 세 곳은 소방 및 전기분야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가부는 점검에서 지적된 내용 중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올해 말까지, 예산과 기간이 수반되는 사항은 내년 6월까지 시정조치할 계획입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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