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지난 6월 출범한 한류기획단이 내년 한류 발전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민관이 힘을 모아 한류 동호회원을 4천만명으로 경제 효과를 20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윤이라 기자입니다.
올해 6월 출범한 '한류 기획단' 이 내년에 전세계 한류 동호회원을 4천만 명으로 한류의 경제효과를 20조 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한류기획단은 이런 내용을 담은 내년 '민관이 함께하는 한류 발전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하윤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 대중문화산업과장
저희가 오늘 발표한 한류 발전 전략은 민관이 합쳐서 만들어진 한류기획단이라는 곳에서 일 년 동안 여러 가지 고민 끝에 도출된 전략이고요, 중요한 내용이 있다면 시장성을 감안한 권역별 맞춤형 대응이라던가 융합을 통해서 세계시장과의 접점을 늘린다는 것 입니다.
한류 열기가 가장 활발한 중국에서는 현재 차관급이 참가하는 한중 문화 산업포럼의 참가자를 장관급으로 격상하고 관계부처를 포괄하는 문화산업 정책협의체를 신설해 범정부적 정책 협력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중국 내에서 상대적으로 한류 열기가 낮은 중서부 내륙은 4대 직할시 중 하나이자 최대 인구가 밀집한충칭시를 거점으로 멀티 복합몰인 케이 플래그십 스토어를 설립해 개척해 나갈 계획입니다.
일본에는 한류 문화사절단을 파견하고, 동남아 지역에는 최초로 콘텐츠 진흥원 사무소를 열어,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합니다.
북미 유럽 등 서구권에서는 재외 문화원을 중심으로 해외 유관기관을 연계하고. 문화예술중심지인 뉴욕과 파리에는 코리아 센터를 건립합니다.
아울러 정부 주도 한류 행사와 케이콘, 엠넷 뮤직 어워드 등 민간행사를 통해 글로벌시장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방송사는 면세점, 방송국, 세트장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관광지에 한류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수출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해외 진출 기업들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KTV 윤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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