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5일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위대한 우리 역사를 후손에게 올바르게 가르쳐야 한다"면서 지혜와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어르신 여러분은 우리 역사에서 참으로 자랑스럽고 위대한 기록을 남기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역사가 이 시대를 만드신 어르신들에 대해서 꼭 그렇게 기록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을 겪으면서 폐허나 다름없던 조국을 피와 땀으로 재건해서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고, 그 헌신을 토대로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에 당당히 성장했습니다.
국가와 후손들을 위해 온몸을 받쳐 헌신해온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며칠 전에는 제3차 저출산 고령화 기본 계획도 발표를 했는데, 우리 사회의 급격한 저출산 고령화 위기를 극복하고 어르신들과 다음 세대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어르신 여러분, 저는 우리나라가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해서라도 어르신들이 이루신 위대한 역사를 우리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는 세계가 하나로 글로벌화 했고, 문화와 경제의 벽이 허물어지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각국의 젊은이들이 갖고 있는 가치관과 역사관이 그 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후손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국가관을 가질 수 있도록 어르신께서 지혜와 힘을 보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비정상의 정상화를 기치로 많은 여러 가지 일들을 해왔고, 아직 우리나라의 병들고 아픈 부분을 고치기 위해서 노력을 해왔는데, 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르치는 것 역시 역사 교육의 정상화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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