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소년들은 학업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경기도 내 중학교에서 운영되는 '굿모닝 꿈의 학교'가 학교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곽지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수원의 한 중학교.
중학생들이 학급별 대항 축구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수업시작 전, 친구들과 함께하는 운동으로 학교가 활기에 넘칩니다.
전은정 체육교사 / 세류중학교
"보이는 스포츠만이 아니라 교과간의 연계도 충분히 가능하고 아이들의 인성적인 요소까지가미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존중과 배려라는 문구가 새겨진 유니폼 차림의 학생들이 친구들에게 공을 패스하고 호흡을 맞추면서 협동심도 배웁니다.
학생들은 운동이 마냥 신이 난 모습입니다.
"굿모닝 꿈의 학교는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굿모닝 꿈의 학교'는 학생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배우고, 체력을 기르도록 하는 것으로, 경기도내 552개 모든 중학교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매일 수업시작 전과 점심시간을 활용한 스포츠 교실은 학교별로 축구와 농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재정 / 경기도교육감
"앞으로는 사실 학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것은 살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새로운 감각으로…"
굿모닝 꿈의 학교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손을 잡고 함께 추진하고 있는 교육 협력 사업으로 학업 중심의 교정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남경필 / 경기도지사
"우리가 살아가는데 존중과 배려 이 두 가지 가치를 축구를 통해서 함께 하고 있고요. 거기에 우리 교육청과 도가 힘을 합하잖아요. 그것처럼 좋은 게 어디 있어요."
교육 환경과 학생들의 일상을 바꿔놓는 경기도와 교육청의 굿모닝 꿈의 학교는 긍정적인 평가 속에 각 분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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