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낮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글로벌 교역 감소 등 대외경제 상황이 어렵고, 안으로는 청년실업, 기업생산성 정체, 인구 절벽과 같은 중대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또 북한의 안보 위협도 계속되고 있고, 내년에는 국회의원 선거까지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위협 요소들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지 못한다면 커다란 위기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매일 주민 가까이에서 생활하시는 시군구의회 의원님들께서도 일자리와 경기회복에 대한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제가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과 노동개혁 법안 통과를 간곡하게 호소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눈앞에 위기의 파도가 밀려오고 있는데 손발이 묶여서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할 수 있는 일도 못해서야 되겠습니까. 이런 저의 절박한 심정을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정부는 내년에도 흔들림 없이 4대 개혁을 완수하고,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해 우리 경제를 도약시키기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미래를 위한 개혁과 성장기반 구축은 중앙정부만의 노력으로는 이루기 어렵습니다. 중앙과 지방이 함께 힘을 모을 때만 이 모든 것을 이룰 수가 있습니다.
아무쪼록 시군구의회 의장님들께서 각 지역의 역량이 국가발전을 위해서 하나로 모일 수 있도록 중심적인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특히 경제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규제개혁이 지역 차원에서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조례정비 등에 박차를 가해 주시고, 지자체 공무원들의 의식과 행태 개선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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