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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후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경제부총리에는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이, 사회부총리에는 이준식 서울대 교수가 각각 내정됐습니다.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부총리 등 5명의 국무위원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유 내정자는 여당 정책위의장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고 최근까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재직했습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

(경제정책과 실물경제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정무적 역량을 바탕으로 4대개혁을 통해 정부가 추진한고 있는 경제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경기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분입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는 이준식 서울대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이 내정자는 약 20년 간 서울대 공대 교수로 재직하며 서울대 연구처장과 연구 부총장을 역임했습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

(우리 시대에 필요한 교육의 올바른 방향과 개혁을 이끌어 교육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부총리로서 각종 사회 현안을 조정해나갈 적임자입니다.)

행정자치부 장관에는 홍윤식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내정됐습니다.

풍부한 공직 경험과 국정 전방에 대한 안목을 바탕으로 정부 3.0, 지방재정의 책임성·투명성 확보 등 행정자치부의 주요 정책 과제들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내정됐습니다.

청와대는 주 내정자가 주요 요직을 거치며 거시경제에 대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정통 경제 관료라고 설명했습니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청와대는 여성 기업인 출신의 현역의원으로 그간의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여성 고용활성화 등 주요 정책 과제들을 한층 발전시켜나갈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임기가 만료되는 이성보 국민권익위원장의 후임으로 성영훈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광주 지검장과 법무부 법무 실장 등을 역임하며 부정부패 척결, 국민권익보호에 투철한 신념을 갖춘 법조인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김경재 홍보특보와  임종인 안보특보를 해촉했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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