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는 북한의 지뢰도발로 다리를 잃은 두 하사의 발을 상징하는 동상 '평화의 발'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제막식에는 김정원, 하재헌 하사와 당시 작전에 참여한 팀원 전원이 참석했습니다.
최영은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8월 4일 북한의 지뢰 도발 당시 작전을 수행하던 1사단 수색대원 전원이 사고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평화의발 제막식 행사에 참석한겁니다.
김정원, 하재헌 하사는 의족을 신고 두 다리로 일어나 전우들과 마주섰고.
"전진!"
지난 달 전역한 최유성 당시 병장도 다시 군복을 꺼내입고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최유성 /당시 1사단 수색대원
"다 같이 모이니까 그 날 생각도 나면서 기분이 좋습니다."
'평화의 발'은 맨발을 형상화한 2m 크기의 황동 조형물로 북한의 DMZ 지뢰도발로 다친 두 하사의 발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형물에는 당시 북한의 도발에 우리 군이 대응 사격을 했던 155미리 포탄의 뇌관이 녹아들어가 의미를 더했습니다.
조형물 주변에는 실제 비무장지대에서 가져온 흙을 깔아 통일이 되어 맨발로 땅을 밟겠다는 의미도 담아냈습니다.
이 날 행사에서는 김정원, 하재헌 하사에게 보국훈장 광복장이 수여되는 등 작전에 참가했던 장병 전원이 각각 훈장과 표창을 받았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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