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문에서는 중학교에서 시범실시한 자유학기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금융부문에서는 금융과 기술을 결합한 '핀테크'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했는데요.
계속해서 이소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정부가 추진한 24개 핵심개혁과제 중 교육과 금융 분야도 강도높은 개혁을 추진했습니다.
올해 교육 분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자유학기제입니다.
자유학기제는 현재 중학교의 80%, 2천551개교에서 실시되고 있는데, 당초 계획했던 것 보다 천 곳 이상 늘어난 겁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느끼는 만족도 또한 모두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학생들의 참여형 수업이 확대되면서 학교생활과 수업 만족도 모두 상승했습니다.
김동원 교육부 학교정책실장
"중학교 전체적으로는 교우 관계가 크게 개선이 되고 학교 폭력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일학습병행제가 확대되면서 선취업 후진학의 분위기가 확산된 것도 주목할 점입니다.
특성화고, 전문대, 대학 등 각 단계에서 재학생들이 노동시장에 조기 진입할 수 있도록 마련됐는데,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한 학습근로자는 작년에 비해 3배, 참여기업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금융분야에서는 국민이 체감할 만한 핀테크 서비스가 활성화됐습니다.
지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24시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인터넷 전문은행이 생겨났고, 주거래계좌에 연동된 자동이체 항목을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계좌이동서비스도 마련됐습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국내 모바일 결제시장 규모가 작년에 3조 9천억원에서 올 상반기에만 5조 7천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핀테크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기업에게 공급되는 자금도 늘어났습니다.
기술력을 인정받으면 일반기업보다 0.2%p 낮은 대출 금리를 적용받게 됐고, 담보나 보증없는 순수 신용대출 비중도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공급된 기술신용대출 규모는 작년 4조7천억 원에서 올해 26조2천억 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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