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창조경제밸리가 어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성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판교 창조경제밸리는 천600여 개의 첨단기업에서 10만명의 인재들이 일하는 첨단산업단지로 완성됩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판교 창조경제밸리 기공식이 황교안 국무총리와 강호인 국토부장관 등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단계 예정부지에서 열렸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
판교는 지난 몇 년 사이에 많은 IT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둥지를 틀면서 국내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난 6월 확정한 창조경제밸리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창조경제밸리는 기업이 커가는 단계에 맞춘 공간들로 구성됩니다.
1단계 부지에는 LH공사가 기업지원허브를 건설해 창업, 혁신기술, 문화융합 관련 정부 각 부처의 14개 지원기관이 오는 2017년 8월까지 입주할 예정입니다.
기업지원허브에는 200여개 창업기업이 시세의 20% 수준으로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됩니다.
고희권 한국토지주택공사 산업단지부장
사업지구전체를 기업의 성장주기에 따라 여섯 개의 공간으로 배치하여 창업아이디어 창출과 창업인큐베이팅을 비롯 창업 기업들이 성장 및 세계화에 이를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지원하고 관리하는 일련의 시너지체계를 갖추는 것이 본 사업의 특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017년 10월에는 기업성장지원센터가 완공돼 300여 개의 성장단계기업이 시세의 70~80% 수준으로 입주하게 됩니다.
창조경제밸리의 기술혁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창조타운과 첨단도로 등을 연구하기 위한 스마트 하이웨이센터도 조성됩니다.
또한 벤처기업, 건설사 등 민간사업자들의 참여를 위해 우수한 기술과 사업계획을 제안하는 기업에게는 공모방식으로 용지를 공급합니다.
내년 상반기에 업무, 상업 문화시설 등 복합공간인 ‘i square’ 용지의 민간공모에 착수하고 하반기에는 벤처기업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입주하는 벤처캠퍼스 용지와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 연구소를 위한 혁신타운 용지를 공급합니다.
정부는 기업지원허브, 성장단계별 업무공간 등
창조경제 지원모델을 전국 각 지역 거점도시로 확산해나갈 계획입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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