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 온 이들을 위한 특별한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나눔실천을 통해 사회 곳곳에 희망을 전파한 68명의 시민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요.
박수유 기자입니다.
6.25 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은 1958년.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은 독일인 신부 안톤 트라우너 씨.
사재를 털어 피난민들에게 밀가루와 옷을 나눠주고, 고아원에서 소외된 아이들을 돌보고 가르쳤습니다.
그는 지난 50여 년 간 부산에서 빈민구제와 의료교육 봉사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습니다.
안톤 트라우너 신부
제가 가난한 사람들 돕기 위해 일 많이 했습니다.
정부가 올해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선정된 68명을 시상했습니다.
국민추천포상은 사회 곳곳의 숨은 공로자들을 국민들이 직접 추천하고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로 올해 5회째를 맞았습니다.
특히 올해 국민추천포상 수상자 중에는 소외계층들을 대상으로 위문공연을 펼쳐 온 가수 현숙씨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시상식까지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인 이태석 신부를 비롯해 150여 명이 포상을 받았습니다.
김혜영 행정자치부 의정관
국민추천포상이 더욱 확대발전되어 우리사회에 나눔과 배려의 문화가 정착되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국민행복시대가 활짝 열리기를 기대합니다.
행정자치부는 올해는 지금까지에 비해 포상추천 건수도 많아졌고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눔을 실천한 이들이 많아 더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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