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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 철통경계 유지…서부전선 '이상 무'
등록일 :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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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곳, 바로 최전방 부대인데요.

들뜨기 쉬운 연말연시에도, 군인들은 철통 같은 경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부전선 GOP 부대에 최영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적과 마주한 최전방 GOP부대에 찾아온 연말.

동료들과 함께 하는 운동으로 영하의 추위를 이겨내고, 평소 부대에선 자주 먹지 못했던 피자 한 조각에 웃음꽃을 피웁니다.

이맘때 즘이면 더욱 짙어지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연하장에 정성스레 담아냅니다.

들뜨기 쉬운 연말연시지만 경계 작전 임무는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적은 더 우리를 공격하려 하고 빈 곳을 찾으려 하고 경계 철책의 빈틈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알겠지?"

살을 에는 듯한 칼바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악어소초 악악악!"

24시간 밤낮 없는 작전 수행에 최선을 다합니다.

과학화 경계시스템으로 과거와 달리 철책 감지센서와 감시카메라가 설치돼있지만 만에 하나 있을 적의 침투에 대비하는 것은 여전히 장병들의 몫입니다.

김준성 / 육군 25사단 GOP대대 병장

"선조들이 피와 땀으로 지킨 대한민국을 이제는 우리가 지키겠습니다!"

적막함과 강추위 속에서도 임무 수행에 여념이 없는 최전방의 장병들.

지금 이 시간에도 나라를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철통 같은 방어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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