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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정부가 중점 추진했던 핵심개혁과제의 성과를 점검하는 회의가 지난 23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렸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회의 비협조로 노동개혁이 반쪽 성과만 거두게 됐다며 개혁이 좌초하면 국회가 역사의 심판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노동개혁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핵심개혁과제 성과 점검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은 국회 입법이 완료되지 못해 노동개혁과 서비스산업 활성화 등의 과제가 반쪽 성과만을 거두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노동개혁이 좌초된다면 국회는 역사의 심판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만약 국회의 비협조로 노동개혁이 좌초된다면 역사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이 우리 청년들의 생존이 달려 있는 만큼 어떤 이유로도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두가 역사를 대하는 마음으로 노동개혁 등 과제들을 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이 개혁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알리는 일에도 노력을 배가해달라고 밝혔습니다.

회의에는 자유학기제 참여 학생, 기업인 등 정책수요자들이 토론에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정부는 올해 미진했던 개혁은 내년도 업무보고에 충실히 반영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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