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올 한해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인물은 누구일까요.
최근 중국 언론들이 국제분야 10대 인물을 선정했는데요.
여기에 우리나라 박근혜 대통령이 포함됐습니다.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자주적 외교를 펼쳤고, 국가의 이익을 극대화했다...."
중국 언론들이 올 한해 박근혜 대통령을 평가한 말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런 점을 높이 평가받아 중국 언론이 뽑은 국제분야 10대 인물에 선정됐습니다.
중국의 광명일보와 광주일보 등 40여개 매체는 최근 '중국국제신문포럼'을 열고 국제분야 '10대 인물'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박 대통령이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으로 자주적 외교를 펼치고 국익을 극대화하면서 대국 사이에서 흔들리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했다며 전승절 70주년 기념식 참석,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출범 동참, 한중 FTA 타결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박 대통령이 대내적으로 창조경제를 제창하고 개혁과 반부패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점도 언급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를 강타한 메르스 사태에도 적절하게 대응해 피해를 크게 줄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무기명 투표로 정해진 올해 10대 인물에는 박 대통령을 포함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메르켈 독일 총리, 아웅산 수치 여사 등 각국 지도자들이 포함됐습니다.
이밖에 올해 타계한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난민위기의 상징이 된 시리아의 어린이 아일란 쿠르디 등도 10대 인물에 선정됐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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