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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당선 이후 첫 주말을 국정 운영에 대한 구상을 하면서 보냈습니다.

새 정부의 정국 구상은 오는 26일쯤에 대통령직 인수위 구성과 함께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경미 기자>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당선 이후 첫 주말을 특별한 공식일정 없이 지인들과 운동을 하며 조용히 보냈습니다.

이 당선자는 성탄절인 25일까지 휴식을 겸한 정국 구상을 통해 인수위 구성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6일쯤 대통령직 인수위원장과 당선자 대변인과 비서실장을 포함한 인수위의 골격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수위원장은 경제마인드를 갖추고 있는 참신한 비 정치인이 영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위 구성 작업과 함께 내년 3월로 예상되는 한미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작업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지난 20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에게 취임 후 이른 시일내에 미국을 방문하도록 요청함에 따라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입니다.

미 행정부 일각에서 첫 정상회담 장소로 백악관 뿐만 아니라 대통령 휴양지인 메릴랜드주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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