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군은 철저한 방위태세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하늘과 바다, 그리고 육지에서 펼쳐진 군의 강도높은 훈련 모습을 여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서해 NLL 인근 경계 중이던 유도탄 고속함 박동혁함과 서후원함.
NLL을 침범한 적 경비정을 포착하자 곧바로 전투태세에 들어갑니다.
박동혁함의 76mm 주포가 불을 뿜고 서후원함도 일제 사격을 가합니다.
<송현준 소령 / 박동혁함 함장>
“일발필중의 실전적 사격훈련과 임전무퇴의 각오로 해상경계태세에 임하고 있습니다. 적 도발 시 단호하게 대응하여 NLL 및 우리 영해를 반드시 사수하겠습니다.”
북한의 포격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연평부대 장병들도 북한의 도발을 가정한 K-9 자주포 훈련이 한창입니다.
int> 서민혁 상병 / 해병대 연평부대>
“내가 근무하고 있는 시간과 장소에 적은 반드시 온다는 신념으로 경계근무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최대 사거리 40km의 세계 정상급을 자랑하는 국산 자주포 K9.
일렬로 늘어선 k9 자주포가 일제히 불을 뿜습니다.
자주포 공격에 이어 코브라 공격 헬기와 K-1 전차가 전진합니다.
코브라 헬기의 2.75인치 로켓과 기관포로 적 전차를 제압하고 k-1 전차는 적진을 향해 주포를 날립니다.
순식간에 적진은 먼지 폭풍에 뒤덮입니다.
이후 병력을 실은 K-200 장갑차가 투입돼 마침내 적의 진지 점령에 성공합니다.
씽크> 류호주/ 육군 5기갑여단 39전차대대장(중령)
"전차의 막강한 화력, 기동력, 충격력으로 적이 그 어떤 도발 야욕도 품을 수 없도록 공포와 전율을 느끼게 해 줄 것이며…"
이번 훈련은 적의 국지 도발은 물론 전면전을 대비한 전투 준비태세 점검을 위해 실시됐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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