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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한일간 위안부 문제가 타결된 것과 관련해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더 이상 우리 국민들이 피해받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더 이상 우리 국민들이 피해받지 않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안부 문제 합의와 관련한 대국민 메시지에서 박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피해자 분들의 고통을 우리 후손들이 마음에 새겨 역사에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는 전기가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는 협상 전 과정에서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상처가 치유되는 방향으로 이 사안이 해결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원칙을 지켰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이제 위안부 피해자 마흔 여섯 분만 생존해 계시는 시급성과 현실적 여건하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이뤄낸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국제여론에도 위안부 문제가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앞으로 중요한 것은 합의의 충실하고 신속한 이행으로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고통이 조금이라고 경감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일본의 역사적 과오에 대해서는 피해자 분들과 국민들이 한일관계 개선과 대승적 견지에서 이해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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