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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20대 '신안보세대' 등장
등록일 : 20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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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은 대한민국 안보지형의 변화를 확인시켜준 계기가 됐습니다.

북한 도발 이후 신세대 장병의 전역 연기가 잇따랐고 어려운 곳을 골라 지원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는 등 청춘 안보시대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문인수 국민기자가 보도합니다.

육군 1사단 수색팀이 DMZ 철책통문 밖으로 나가는 순간 펑하는 굉음과 함께 지뢰가 폭발합니다.

지뢰 폭발로 하재헌 하사가 양쪽 다리에 중상을 입었고 동료를 구출하던 김정원 하사도 지뢰 폭발로오른쪽 다리 크게 다쳤습니다.

이들은 병석에서도 자신보다 동료와 부대를 걱정하는 의연함을 보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 줬습니다.

김용옥 / 인천시

"다쳤던 장병들한테 고개 숙여서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고요.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중앙보훈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은 김하사는 비록 의족이지만 건강을 되찾아 부대로 돌아갈 절차를 밝고 있고 하하사도 복귀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김정원 하사

"수색대대에서 근무를 했었지만 지금 몸 상태로 걸어 나가지만 거기에서 임무를 할지 안할지는 가서 겪어봐야 되는 거고, 제가 비록 거기에서 하지 못하더라도 군에 이바지해서 제 능력을 다른 데로 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북측의 목함지뢰에 이은 포격 도발은 신세대 장병의 안보 의식을 확인시켜줬습니다.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8월에는 전우와 함께 전선을 지키겠다면서 장병 87명이 전역연기 신청을 내기도 했습니다.    

전역을 미뤄가며 임무를 수행한 신세대 장병의 정신은 북한의 사과를 이끌어내는 든든한 힘이 됐습니다.

이들은 국민통합위원회가 선정한 2015년 생활 속의 작은 영웅에 선정됐습니다.

병무청에는 입대문의가 폭증하는 등 젊은이들의 안보의식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김용두 서기관 / 병무청 대변인실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에도 불구하고 군 지원에 관한 문의가 증가하고 군 지원자가 증가하는 등 2030세대들의 신안보관이 국방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적과 대치한 최전방 또는 훈련이 힘든 곳에서 복무하기를 희망하는 젊은이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류경민 / 상지대 2학년

"제가 어릴 때부터 해병대를 꿈꿔왔고 여러 가지 준비해 왔기 때문에 꼭 해병대에 가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주영 / 서울 강북구 오패산로

"아버지가 해병대에 갔다 오셔서 저도 해병대에 지원하게 됐는데 멋진 해병이 되겠습니다."

올해 군 입대 경쟁률은 평균 5대1을 넘어선 가운데  일부 특수 부대의 경우 40대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우리국민은 군을 믿고 군은 내부단결을 통한 안보태세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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