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말연시, 새해인사 많이 주고받으셨죠.
그런데 생각보다 틀린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어떤 표현들이 잘못된건지 안은혜 국민기자가 바로잡아드립니다.
[기사내용]
이맘때가 되면 친구, 친척, 지인 등 주변 고마운 사람들과 새해 인사말을 많이 주고받는데요.
이왕이면 올바른 맞춤법으로 인사하는 게 좋겠죠?
먼저 "좋은 일 가득한 한 해 되세요”
우리가 가장 많이 틀리고 있는 인사말인데요.
어떤 표현이 잘 못 됐을까요?
바로 '되세요'의 사용인데요.
듣는 사람이 주어가 되는 인사말로 '되세요'를 사용하게 되면 '당신이 한 해'가 '되세요'라는 표현이 됩니다.
그러니 '되세요' 대신 '보내새요' 혹은 '바라요'를 사용하는 게 올바른 표현이 되겠습니다.
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 문장에서 새해는 '새 것', '새 옷', '새 책' 등 새로운 무언가를 칭할 때에 쉽게 사용하는 단어와는 달리 '새해' 그 자체가 명사인 단어기 때문에 붙여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지난해' 역시 '새해'와 마찬가지로 띄지 않고 붙여 쓰는 것이 올바른 맞춤법인데요.
'지난해'를 붙여 쓸 경우에는 단순히 전 해, 다시 말해 2014년이나 2015년 등 특정한 1년을 의미하고 지난 띄우고 해는 지나간 모든 기간, '과거'를 의미하게 됩니다.
'쇠십시오' 도 많이 착각하는 단어 중 하나인데요.
명절이나 생일을 맞이해 지낼 때는 '쇄다'가 아니라 '쇠다'를 사용해야 합니다.
새해의 첫말을 의미하는 설과 설날도 의미하는 날이 다른데요.
설은 새해의 첫날을 설날은 음력설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1월 1일에는 '설'이란 단어를 사용해야겠죠.
이 외에도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실수하고 있는 맞춤법으로 에요와 예요, 뵈요와 봬요 등 있는데요.
맞춤법에 유의해 올해는 멋진 새해 인사 주고받으시길 바랄게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sns리포트 안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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