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어린이 야구교실이 뜨겁습니다.
미래의 추신수, 류현진을 꿈꾸는 야구 꿈나무들의 교육현장을 장효진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입김이 나올 정도로 추운 날씨인데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안 어린이 전용 연식야구장이 어린이들로 떠들썩합니다.
이들은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와 한국연식야구연맹이 함께 진행하는 ‘함께서울 어린이 홈런왕 야구교실‘ 동계 단기 특강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입니다.
김정모 팀장 / 한국연식야구연맹 교육팀
"주말 이틀 동안 수강생 4백 명에게 수업을 하고 있고요. 한 타임에 40명씩 해서 다섯 타임으로 총 10타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야구 훈련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을 하고 힘차게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활기에 넘칩니다.
이들에게 겨울추위는 문제가 안됩니다.
전문가의 지도아래 기본적인 야구 기술지도를 받는 어린이들의 표정에 즐거움과 진지함이 가득 넘칩니다.
볼을 던지고 받는 송구, 포구 훈련과 타격훈련 등 선수 출신 전문 강사들의 지도에 신바람이 난 어린이들은 시간가는 줄을 모릅니다.
신동혁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자신감이 생기고 친구들이랑 야구해서 즐거워요. 그리고 추신수 선수처럼 멋진 타자가 되고 싶어요.”
김하경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야구를 하니까 몸도 건강해지고 공도 멀리 던질 수 있어요. 류현진 선수처럼 멋진 투수가 되고 싶어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연식 전용 야구장에서 실제 야구공과 같은 느낌의 연식 야구공을 사용하는 어린이 야구교실은 1주일에 한 차례 80분씩 2016년 1월 말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됩니다.
어린이 동계 야구교실은 한국연식야구연맹 선수출신 강사들과 체계적인 교육으로 매 수강 신청 때마다 조기에 접수가 마감되는 등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에게 인기입니다.
이승민 / 서울 송파구 오금로
"좀 위험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뛰고 그랬는데 이렇게 좋은 환경 속에서 뛰게 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한 달 수강료가 4만 원인 동계 야구교실에서는 야구 기본 훈련 뿐만아니라 기초적인 야구 규칙과 이론도 가르치며 훈련 마지막 주에는 팀 대항전도 치룹니다.
야구 교실 수강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습니다.
지난 2010년 처음 시작된 어린이 홈런왕 야구교실에는 작년 말까지 만2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함께서울 어린이 홈런왕 야구교실이 평소 야구를 해보지 못한 어린이들에게 야구의 꿈을 키워주는 좋은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장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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