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 부처 직원들이 세종청사에서 2016년 새해 시무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공무원 헌장'도 선포됐습니다.
이충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2016년 붉은 원숭이해 정부 시무식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1단계 완료 후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 전원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시무식을 가진 건 올해가 처음입니다.
황교안 총리는 참석자들에게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무원 연금개혁과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도입, 17년 만의 노사정 대타협 등 4대 구조개혁 추진에 최선을 다한 정부의 노력과 역대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획득한 정부와 국민 노력의 결과를 치하했습니다.
황총리는 연초부터 선제적인 재정집행과 불필요한 규제철폐,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싱크> 황교안국무총리
안전한 나라, 따뜻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재난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사회안전망을 지속 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계층간, 세대간, 이념간 갈등을 치유하여 통합을 실현하는 데도 진력하겠습니다.
국무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정 35년만에 새로 개정된 공무원 헌장 선포식도 이어졌습니다.
현장음>
"하나, 공익을 우선시하며 투명하고 공정하게 맡은 바 책무를 다한다."
이 자리에서 황교안 총리는 국민을 위한 정책, 국민이 원하는 정책이 되도록 정책의 입안단계부터 세심한 주의와 정성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해 나아갈 것도 주문했습니다.
싱크> 황교안 국무총리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을 갖고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진정한 목민관의 자세를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오는 4월 치러질 선거가 헌정사상 가장 공정한 선거로 치러질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는 엄정한 선거관리를 통해 선거가 국민의 통합과 국가의 미래를 열어가는 토대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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