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연안지역의 난청을 해소하기 위해 중계기 150개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구조대의 신속한 초동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유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민안전처는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 연안해역과 여객선 등 난청지역에 150개의 이동통신 중계기를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상사고가 발생했을 때 통화 시도와 위치추적이 어려워 신속한 초동대응이 힘든 안전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겁니다.
이에 해경안전본부는 경비함정과 여객선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중계기를 설치할 도서지역 84곳과 선박 66척을 선정했습니다.
중계기 구축이 완료되면 난청지역이 해소돼 조난사고가 발생할 경우 구조기관의 신속한 초동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영습 국민안전처 수색구조과 경위
“연안해역에서 일반국민이 조난을 당했을 때 실효적으로 조난을 발사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 3사와 함께 연안해역에 빈틈없이 휴대폰 중계기를 설치해서 국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중계기를 관계기관과 협의해서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현재 연안도서지역에서 운용 중인 이동 통신 중계기는 모두 1740개인데, 증설이 완료되면 전국에 설치될 중계기는 1890개로 늘어납니다.
해경안전본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중계기 증설작업을 마칠 계획입니다.
해경은 해상에서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관련 부처와 지속적 업무협의를 통해 민관협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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