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북한, 수소탄 핵실험 실시…'성공' 주장
등록일 : 2016.01.07
미니플레이

앵커멘트>

북한이 오늘 4차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파장이 적지 않을 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북한은 이번 실험이 '완전 성공'했다면서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먼저 박수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북한이 수소탄 핵실험을 감행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오늘 낮 특별 중대보도를 통해 "오늘 오전 10시30분 첫 수소탄 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북한 조선중앙TV(오늘 낮)

"조선로동당의 전략적 결심에 따라 주체 105년(2016년) 1월6일 10시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북한은 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명령에 따라 진행된 이번 실험으로 수소탄을 보유한 핵보유국 전열에 올라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번 실험이 자신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이자 정당한 조치라는 것도 언급했습니다.

국제사회의 비난을 의식한 듯 자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고, 관련 수단과 기술을 이전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절대로 핵을 포기할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북한 조선중앙TV(오늘 낮)

"미국의 극악무도한 대조선 적대시정책이 근절되지 않는 한 우리의 핵개발중단이나 핵포기는 하늘이 무너져도 절대로 있을 수 없다."

북한의 이번 수소탄 핵실험 발표는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양강도 백암군 인근에서 지진이 감지된 지 3시간 만에 나왔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규모 4.8로 확인된 이번 지진은 진앙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으로 밝혀진 데다 지진의 진폭이나 파형으로 볼 때 인공지진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에서는 이번 지진의 규모를 5.1로 발표했는데 규모 4.9를 기준으로 했을 때 폭발력은 최대 16.2kt에 달합니다. 

지난 2013년 북한이 이곳에서 핵실험을 감행했을 때도 폭발력이 7.9kt인 규모 4.9의 인공지진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한편 북한은 이전과 달리 이번 핵실험 사실을 미국과 중국에 사전에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