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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 핵실험 반대"…안보리, 내일 긴급 회의
등록일 : 201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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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기습적인 핵실험에 국제사회도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미국, 일본, 중국은 일제히 북한의 핵실험을 비난했고, 유엔 안보리는 내일 긴급 회의를 열고 대북 제재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북한은 지난 1,2,3차 핵실험 당시 미국과 중국에 핵실험 계획을 미리 알렸지만, 이번에는 사전통보 없이 핵실험을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기습적인 핵실험에 국제사회는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미 백악관은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 발표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을 규탄하며 북한이 국제적 의무와 약속을 지킬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역내 파트너들과 긴밀히 조율하면서 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도 아베 총리 등이 참석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고 총리관저에 대책실을 설치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핵실험은 일본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중국 정부도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에 대해 강력한 반대를 표명하고, 중국은 당연히 해야할 국제사회의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긴급 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실험 관련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안보리는 과거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이를 규탄하고 북한에 대한 제재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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