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올해 청년 구직자의 직업훈련에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인문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직업훈련도 확대합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올해 청년층 등 구직자의 취업역량 제고를 위해 구직자 직업훈련에 5천371억 원을 지원합니다.
지난해보다 531억원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연간 20만명의 구직자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들을 위한 전체 7천750여 개의 직업훈련 과정 가운데 상반기 운영과정으로 5천 300여개가 선정됐습니다.
먼저 뿌리산업이나 전략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훈련사업인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훈련이 대폭 확대 됩니다.
특히 금형 등의 기계가공 직종훈련은 지난해보다 87개 늘었습니다.
반면 패션이나 사회복지, 공예 직종 등 상대적으로 취업성과가 낮은 내일배움카드 훈련 분야는 축소됐습니다.
또 장기훈련인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규모가 확대되면서 전체 구직자 직업훈련의 평균 훈련기간은 지난해 2.2개월에서 올해는 2.7개월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년층에 대한 맞춤형 직업훈련 지원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인문계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위한 직업훈련 지원이 지난해 4천 200여명에서 올해는 1만명 수준으로 확대됩니다.
인터뷰>박상윤 / 고용노동부 인적자원개발과 사무관
"작년에는 이 사업을 처음 시작해서 4천명의 학생에게 지원했고 올해는 1만명까지 늘려서 지원할 생각이고요. 교육청을 통해서 학생들이 어떤 훈련 과정을 듣고 싶은지 수요 조사를 해서..."
이에따라 인문계 고등학교 3학년 특화훈련과정도 310개로 확대 선정했고 특화된 직업훈련과정 제공을 통해 훈련 성과를 높일 예정입니다.
이밖에 국가직무능력표준, NCS에 따라 설계된 훈련과정과 우수훈련기관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늘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