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어젯밤, 카터 미국 국방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4차 핵실험과 관련한 대북공조체제를 협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어젯밤 10시 카터 미 국방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의 대북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북한의 4차 핵실험이 한반도는 물론 세계의 안정과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행위로 규정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방위공약을 재확인했고 이러한 미국의 공약에 미국의 모든 확장억제능력 수단들이 포함된다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이에따라 미국의 전략 폭격기 B-52와 스텔스 전투기 등이 한반도에서 전개될 수 있다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지 않을 뿐 아니라 앞으로도 결코 인정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한미동맹이 도발 억제와 대한민국 방어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데 동의했습니다.
양국 국방부는 계획된 연합연습을 지속 실시하고 한미 맞춤형 억제 전략 및 4D 작전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임도 확인했습니다.
한 장관은 대한민국 국방부가 우리 군의 킬-체인과 KAMD 능력을 우선적으로 발전시킬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긴밀한 대화 채널을 지속적으로 가동하며 대북 공조체제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