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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준비지원센터…"은퇴 후 노후 상담 받으세요"
등록일 : 201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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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이면 우리나라는 노인 인구가 국민의 14%를 넘는 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지만 노후 준비 수준은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에 따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노후준비 컨설팅 서비스가 실시되고 있는데요.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올해 만 59세 직장인, 김향칠 씨.

정년인 만 65세까지 6년이 남았지만 그동안 자녀 양육 등으로 은퇴 이후 대비까지는 생각할 여유가 부족했습니다.

지난 2002년 국민연금을 처음 납부한 뒤 어느덧 14년이 흘러 만 60세가 되는 내년이면 납부 만기일이 됩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풍족한 노후 생활이 가능할지 확신이 서지 않던 김 씨는 국민연금공단의 노후준비지원센터를 찾았습니다.

현장음>

개인적으로 노후 준비 관련해서 준비하고 계신 거 있으세요? 별다르게 하는 건 없습니다.

전문상담사는 김 씨가 작성한 노후준비 종합진단서와 공단에서 갖고 있는 개인 정보를 토대로 현재 준비가 어느 정도 돼 있는지 진단을 합니다.

지금까지의 국민연금 납부액을 기준으로 앞으로 수령액은 얼마인지, 그리고 그 외 개인연금과 보유 부동산 가치 등을 고려해 노후 대비가 충분한지 살펴봅니다.

진단 결과가 김 씨가 바라는 월 평균 생활비에 부족하자 국민연금 수령액을 늘릴 수 있는 방법, 또 은행이나 보험사의 도움이 될 만한 상품을 대략적으로 소개해 줍니다.

인터뷰> 김향칠 / 직장인

"그동안 노후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오늘 상담을 받아보니까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알게 됐고 앞으로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노후 대비 재무 설계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이른바 노후 보장 3층 구조를 쌓을 수 있도록 개인별 상황에 맞춘 재무 컨설팅입니다.

인터뷰> 이원용 / 국민연금공단(서울북부) 노후준비지원센터 대리

"(상담은) 국민연금을 기반으로 하고요. 국민연금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개인연금이나 즉시연금, 주택연금 등 다른 상품으로 안내해드리고요. 심층적으로 상담을 원하는 분들은 1:1 재무상담을 별도로 해드리고 있습니다."

민간 재무 설계사나 자산관리 전문가에게 받는 1:1 상담서비스를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을 수 있는 노후준비 서비스는 이미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됐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국민연금 가입자나 수급자로 한정했던 대상자를 지난 달 23일부터 국민연금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국민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상담 분야도 더욱 확대됐습니다.

현장멘트> 임상재 기자 / limsangjae@korea.kr

이곳 노후준비지원센터에서는 재무 분야뿐만 아니라 노후 전반에 대한 진단과 상담이 이뤄지고 필요한 경우에는 관련 전문기관과 연계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노후자금 마련 등 생애주기별 재무목표 달성을 돕는 재무 분야를 비롯해 건강한 삶을 위한 실천 방안을 안내하는 건강 분야와 평생 교육이나 취미활동 정보를 제공하는 여가 분야, 그리고 배우자, 자녀, 이웃 등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갈등관계 대처방법을 소개하는 대인관계 분야까지 네 가지입니다.

서비스를 받으려면 전국 각 지역의 국민연금공단 107곳 지사에 설치돼 있는 노후준비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국번없이 1355번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또 국민연금 홈페이지에서도 온라인 자가진단과 상담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 49.6%입니다.

젊을 때부터 은퇴 후 생활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도록 돕는 노후준비서비스로 국민들이 노년에 대한 걱정을 한층 덜 수 있길 기대합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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