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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강력한 대북 결의안 즉각 추진"
등록일 : 201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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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도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조하면서 북한의 핵실험 대응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강력한 대북 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유엔 안보리는 북한이 수소탄 핵시험을 했다고 공식 발표한 지 12시간에 긴급 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회의 직후 발표한 언론 성명에서 안보리는 북한 핵실험은 기존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북한에 대한 추가적인 실질적 조치를 담은 새로운 대북 결의안 마련에 즉각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엘비오 로셀리 / 유엔 안보리 의장(유엔주재 우루과이 대사)

"추가적인 중대 조치 책무에 따라 안보리는 새 결의안에 담길 조치들에 대해 즉각 협의를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강력한 안보리 조치가 채택될 수 있도록 전방위 외교전에 돌입했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안보리 주요국 외교장관들과 연이어 통화하고, 북한의 핵실험 관련 우리 정부의 분석과 평가, 대응 방향을 공유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중국에 대해서도 강력한 대북 제재를 위해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녹취>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중국이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고 반대한다는 입장을 천명해 왔기 때문에 그러한 입장에서 안보리 등 협의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올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또 어떠한 경우에도 국제사회는 북한의 핵 보유를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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