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 한미 두 정상이 전화통화를 하고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유엔 안보리에서 강력한 결의가신속히 채택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먼저 전화를 걸어왔고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은 신성한 것으로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전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확고한 안보 공약을 재확인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유엔안보리 등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두 정상은 통화에서 북한의 핵실험은 결코 묵과될 수 없으며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이를 위해 유엔 안보리에서 강력한 결의가 신속히 채택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한국과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한미일 3국간 협력은 물론 중국 등과의 공조 필요성에 대해서도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대북 정책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 단기적인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 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