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북 확성기 방송 사흘째…북, 포병부대 증강
군 당국이 사흘째 대북 확성기 방송을 가동하는 가운데 북한군의 도발 임박 징후는 아직 식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군이 최전방 포병부대에 무기와 병력을 증강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남측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 UN 대북 제재 윤곽…'무역·금융 제재' 추진
4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을 제재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전방위적인 압박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초안에는 자산동결 대상과 대북 수출금지 품목을 늘리고 금융 거래를 중단하는 등 경제 봉쇄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북, SLBM 기술 개선…조기 전력화 가능성“
군 당국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발사 영상이 일부 조작됐다고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SLBM 사출 기술이 개선돼 1년 정도 전력화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어, 3∼4년 안에 실전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4. 북중 접경 밀무역 중단·통관 강화…중, 제재 주목
중국이 사전 통보조차 없이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해 밀무역 단속과 통관 절차 강화를 시작으로 서서히 '독자적 대북제재'에 시동을 걸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중 접경지역의 한 대북소식통은 북한이 핵실험을 한 이후 개인 간에 은밀하게 이뤄지던 밀무역이 거의 중단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 독감 유행 조짐…의심환자 1천명당 10명 넘어
본격적으로 한겨울에 접어들면서 독감 의심환자가 천명당 10명을 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아직 유행단계에 이르진 않았지만, 특정 연령대와 일부 지역에서는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당부했습니다.
6."45개 정부기관 인사혁신 점수 매긴다"…다음달 초 공개
인사혁신처가 올해부터 각 부처 인사혁신 수준을 처음으로 평가하고 다음달 초 그 결과를 공개합니다.
평가 대상은 국무조정실 등 24개 장관급 기관과 국세청 등 21개 차관급 기관을 포함한 45개 중앙행정기관입니다.
7.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서해 최전방 부대 순시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은 서해 북방한계선을 지키는 해병대 연평부대와 최전방 해상기지인 둘둘둘 전진기지를 방문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주문했습니다.
정 총장은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은 그 수준이 없고, 물음이 있을 수 없다며 준비한 대로 단호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8. 수도권 오전에 눈발…전국 오후부터 기온 '뚝'
오늘은 서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내일부터 당분간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주요뉴스였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