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부 시·도 교육청의 누리과정 예산 미편성으로 당장 이달부터 보육 대란의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경기도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
만3세에서 5세까지 누리과정 대상 어린이 74명이 다니고 있습니다.
한 달 보육료는 약 27만 원, 이 가운데 22만 원을 정부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누리과정 지원이 끊길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어린이집은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한우 / 'C'어린이집 원장
"(문의 전화가) 자주 오는 편입니다. 지원이 끊기느냐, 언제 나오느냐, 어떻게 예상을 하느냐..."
학부모들의 마음은 막막하기만 합니다.
당장 지원이 끊기면 매달 수십만 원씩 부담이 더 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옥희/학부모
"학원을 한두개씩 다니고 있는데 학원을 일단 끊겠죠. 아이들이 배우고 싶은 거 한가지씩 있을 텐데 그런 학원조차 끊어버리면..."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미편성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과 경기, 광주, 전남 등 4곳으로 당장 이달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보육료가 끊길 위기에 놓였습니다.
또 전북과 강원, 세종 등 3곳은 유치원 예산만 편성하고 어린이집 예산은 편성하지 않았습니다.
교육감이 의무적으로 편성해야 하는 누리과정 예산편성이 늦어지면서 결국 학부모들이 고스란히 부담을 떠안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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