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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목적이 달성 될 때까지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북한에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

국방부는 다시 시작된 대북 확성기 방송과 관련해 우리의 목적이 달성될 때 까지 할 것이고 목적 달성 여부는 정부 차원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단호하게 밝혔습니다.

목적이 달성되지 전까지는 멈추지 않겠다는 겁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따른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하는 군사적 방법이고, 이 외에 외교, 경제 등 여러 방안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확성기 방송 자체가 북한에 타격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군의 경계태세와 대비태세 수위를 높였고, 현재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의 동향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핵실험과 맞물려 내부 근무를 강화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 감시와 경계가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반도의 사드 배치에 대해서는 주한 미군 사령관이 미 국방부에 요청한 것이 사실이며 미 국방부의 결정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일 3국은 오늘 오전 4차 핵실험과 관련해 고위급이 참가하는 정보공유 화상회의를 열었습니다.

우리 측 류제승 국방정책실장과 미국의 쉬어 아태안보차관보, 일본의 사토시 방위정책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3국은 4차 핵실험이 명백한 도발이며 역내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점에 합의했습니다.

3국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인정하지 않을 것임을 재천명하고 앞으로도 북핵 위협에 대한 정보공조를 긴밀히 하기로 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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