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한미 연합의 대응 조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한미 연합의 본격적인 대응조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어제 미군의 전략 폭격기 B-52가 어제 한반도 상공에서 작전을 전개했는데요.
우리 공군의 F-15K와 F-16의 호위 속에 B-52는 오산기지 상공을 지나며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B-52는 현존하는 최대의 폭격기로 30여 톤의 폭탄을 탑재하고 6천 Km 이상을 비행해 공격하는 성능을 갖췄습니다.
특히 땅속의 벙커까지도 뚫고 공격하는 벙커버스터를 탑재해 북한 벙커 속 수뇌부도 공격할 수 있어 북한군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기 중 하나입니다.
지난 3차 핵실험 당시에도 한반도 상공에 전개되 북한군을 긴장케 한 바 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에 대한 무력시위로 핵잠수함과 스텔스 전투기 등 전략무기의 추가 전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런가 하면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의 국방부에 해당하는 북한 인민무력부를 방문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어제 북한 인민무력부를 방문해 4차 핵실험과 관련한 첫 공식 발언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수소탄 실험은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을 수호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 밝혔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우리의 확성기 방송과 미국의 전략무기 한반도 전개에도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크게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의 대북 방송에 대한 대응으로 자체적인 확성기 방송을 하며 일부 지역의 경계와 감시를 강화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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