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전국 곳곳에서 겨울밤을 밝히는 다양한 빛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봄철 꽃 축제로 유명한 일산호수공원이 이번 겨울에는 아름다운 꽃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이충옥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겨울호수가 온통 꽃빛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눈 꽃 옷을 입은 나무들이 겨울 밤을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장미 정원을 수놓은 LED 빛 조형물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사랑의 꽃빛 터널로 태어난 메타세콰이아길에서 연인과 가족들이 추억을 사진에 남깁니다.

인터뷰> 김경아 / 경기도 부천시

"추운 겨울인데 이렇게 불빛안에 있으니까 따뜻한 것 같고 가슴도 벅차 오르고 우리아이들하고 가족과 함께 나오니까 너무 행복하고 즐거워요."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빚어내는 레이저 아트쇼와 물결치듯 아름답게 빛나는 일루미네이션쇼가 장관을 연출합니다.

희망의 새해를 알리는 불꽃이 겨울 밤을 화려하게 수놓고 소망을 담은 ‘꽃 풍등’이 두둥실 하늘로 떠오릅니다.

인터뷰> 윤 미 / 서울 동대문구 장안로

“가족들 건강하고 그리고 할아버지가 좋은 곳에 가셨으면 하는 소원 빌었어요.”

인터뷰> 원동환 / 서울 마포구 연남로

“건강하고 행복하고 하는 일 잘 되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봄철 다양한 형상의 꽃 대신 빛으로 꾸며진 동물과 다양한 조형물이 수놓은 호수공원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용지희 연출자 / 호수겨울꽃빛축제

“겨울에 어떻게 하면 시민들에게 기쁨을 드릴까 고민하던 끝에 겨울에 피는 꽃, 불빛을 이용한 꽃빛을 이용해서 축제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처음 열린 고양겨울꽃빛축제는 오는 10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립니다.

국민리포트 이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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