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독일에 있는 한국문화원에는 한글반을 포함해 10여 개에 달하는 문화 강좌가 있는데요.
한류를 사랑하는 팬들이 모여 그동안 익힌 솜씨도 자랑하고 희망의 새해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박경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K-Pop의 노래에 맞춰 현란한 춤이 공연장을 뜨겁게 달굽니다.
머리에 히잡을 쓴 학생도 춤의 열기에 빠져듭니다.
아직은 서툴지만 한국말로 케이팝에 대한 열정과 포부를 밝힙니다.
인터뷰> 아라 / 인도네시아
"한국 하면 떠오르는 게 케이팝이에요. 드라마나 예능은 창의적이에요. 예능은 정말 좋아요."
독일인과 한국인이 어울려 그동안 배운 우리 악기 실력을 선보입니다.
파독 1세대 어르신들은 새해 가정과 고국에 대한 소망을 우리의 선율에 실어 띄웁니다.
인터뷰> 김진복 / 파독 광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통일을 하기 위해서 준비를 하는 한 해가 되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한류 팬들은 솜씨 자랑과 함께 한국 대해 느낀 점도 말했는데요.
분단 한국에 대한 관심은 한류만큼이나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베안트 / 독일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수강생
"빨리 독일처럼 한국도 통일 했으면 해요. 한국에 세 번 갔는데 한국 사람들이 정말 좋았어요."
인터뷰> 미라 틸만 / 재독동포 2세
"통일을 하면 국민들에게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경제적인 문제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하나가 되는 것이니까 통일이 되면 좋겠다."
웃음을 자아낸 한글반 학생들의 ‘콩쥐팥쥐’ 연극.
건강을 다짐하는 요가반 시연 흥겨운 한 마당 잔치인 가야금 연주.
한류를 배우고 즐기는 한국과 독일인 모두 희망찬 새해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인터뷰> 박화자 / 파독 간호사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모든 가정이 원만히 이뤄져서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더 나아가 남북통일 되는 게 더욱 좋고요."
독일 베를린에서 국민리포트 박경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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