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부가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개성공단 출입경 인력을 최소인원 수준으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생산 활동에 직결되는 인원에 한해 허용하기로 한 겁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개성공단 출입경 인원을 운영에 필요한 최소 수준으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필요 최소인력은 당일 출경했다가 입경할 수 있는 사람과 입주기업의 숙직자를 의미합니다.
지금까지는 협력업체 직원도 생산활동에 직결된다고 판단될 경우엔 개성공단 내 숙박이 허용됐기 때문에 체류인원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7일 입주기업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 생산 활동과 직결되는 인원으로 제한한 조치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겁니다.
녹취>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입주기업 직원은 기업별로 현 체류인원 규모를 감안하여 필요 최소 수준으로 체류인원을 조정하고 협력업체 관계자는 당일 출경하고 당일 입경할 수 있는 인원에 한해 방문을 허용할 것입니다.
기존 800명 내외 수준에서 650명 수준으로 될 것입니다.
통일부는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재개됨에 따라 휴전선 일대의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큰 만큼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위해 이런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북확성기 방송과 관련한 북한의 특이 동향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병력이 증강되거나 감시경계가 강화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정부는 북한의 지뢰와 포격도발로 촉발된 지난해 8월 한반도 군사위기와 2009년 북한 2차 핵실험, 2010년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에도 개성공단 출입경 대상을 필요 최소인원으로 제한한 바 있습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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