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해,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외교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서울에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시작으로, 중국, 러시아와도 연쇄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한 뒤, 유엔 안보리는 즉각 추가 대북제재 논의에 돌입했습니다.
녹취> 엘비오 로셀리 / 유엔 안보리 의장(유엔주재 우루과이 대사)
"추가적인 중대 조치 책무에 따라 안보리는 새 결의안에 담길 조치들에 대해 즉각 협의를 시작할 것입니다."
정부는 이번 달 안에 기존보다 강력한 내용을 담은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가 채택될 수 있도록 전방위 외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선 한미일 차원의 공조를 모색하는 협의가 이번주 잇따라 열립니다.
오는 수요일 서울에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가 열리고, 주말에는 도쿄에서 3국 외교 차관 협의회도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서 강력하고 포괄적인 안보리 결의의 신속한 도출을 포함한 다양한 다자 또는 양자 차원의 대응 방안에 관한 심도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 바로 다음날인 오는 14일엔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가 중국에서 열립니다.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나 한미일 협의 결과를 토대로 중국에 대한 설득과 압박에 나설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한러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일정도 러시아측과 조율하고 있는 가운데, 6자회담 수석대표간 연쇄 협의를 통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주요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국제사회의 경고와 비핵화 요구에 정면으로 도전한 북한이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단호히 대응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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