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핵실험에 대한 제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 공조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일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가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연쇄협의가 이뤄지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유엔 안보리 차원의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 도출을 위한 우리 정부와 주변국들의 협의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우선 한국, 미국, 일본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내일 서울에서 긴급 회동합니다.
한미일은 이 자리에서 강력하고 포괄적인 안보리 결의의 신속한 도출을 포함한 다양한 다자 또는 양자 차원의 대응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모레는 중국에서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가 진행되고, 오는 19일엔 모스크바에서 한러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가 열립니다.
녹취>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한·미·일·중·러 간 연쇄 협의를 통해 강력하고 실효적인 안보리 결의의 신속한 도출을 포함하여, 북한의 엄중한 도발 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효과가 큰 제재를 위해선 중국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정부는 중국에 대한 설득과 압박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중국 정부도 북한이 핵실험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북한의 핵 도발은 중국에게도 엄중한 도전이 되고 있고, 따라서 중국 정부로서도 북한이 자신의 무모한 행동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추가 대북제재 논의에 돌입한 유엔 안보리에선 이사국들이 결의안 초안에 대한 협의를 시작하고, 결의안 문안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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