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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종합부동산세 자진신고 비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99%로 나타났습니다.

오세중 기자>

올해 종합부동산세의 자진 신고율이 99%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종부세 신고와 납부기간에 신고대상 인원 48만6천명 중 48만 천명이 자진신고했습니다.

이는 지난 해 98.2% 보다 0.8% 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국세청은 납세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해준 납세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신고과정에서 신고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 경우 과세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최종 자진 신고비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는 대선을 앞두고 대부분의 유력 후보들이 종부세를 완화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해 종부세 신고율이 지난해보다 떨어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종부세 제도의 정착, 자동응답전화.홈택스와 같은 간편 신고시스템 도입 등으로 신고율이 올라간 것으로 보입니다.

종부세는 신고기간 내에 신고하지 않거나 납부하지 않으면 3%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없고, 2월 말이나 3월초로 예상되는 고지서 상의 납부 기한 내에도 내지 않으면 종부세의 3%에 해당하는 가산금을 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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